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이다.
아침에는 제법 차거운 바람이 낮에는 뜨거운 햇살이 비치는
전형적인 가을날씨
오늘 산행지는 치악산 남대봉!
우리 산악회에서 비로봉, 향로봉은 이미 다녀왔고
치악산 3개 봉우리중 가보지 않은 제일 남쪽 봉우리 이기도 하다.
추석밑이라 벌초하러 가신분도 있고 결혼식도 많아 이번 산행에는
이천5명, 여주3몇 총 8명이 함께 하였다
치악산 성남공원지킴터에서 차량이 갈수있는 곳 까지
약2km를 더 올라가 간이주차장에 주차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땀방울이 맺힐무렵 은혜갚은 꿩의 전설이 서려있는 상원사에 도착했다
시원하게 열린 조망!
눈이시리도록 파란 하늘위에 둥실떠 있는 흰구름이 아름답다
날씨가 너무 맑아 저 멀리 있는 산들이 손에 잡힐듯 가깝다
우리끼리만 보는 경치가 너무 아름다워 오늘 함께하지 못한 소장님들께
한편으로 좀 미안하기도 하다
남대봉 정상에서 기념사진 남기고
조금 내려와 점심식사
오늘도 총무님은 냉장고를 털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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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하산길
뒤에 따라오던 4명은 지름길로 접어들었다
잠시 후 갈림길에서 만나자 하고
아뿔사!!
일행은 산을 다 내려올 때 까지 만나지 못했다
순간의 선택이 빚은 결과였다
간간히 연결된 휴대폰이 오히려 더 헷갈리게 했다
소통의 중요함을 조금을 알 것 같았다
하산 후 도토리묵에 막걸리 한잔하고
국도로 귀가 하는길에 임규일 소장님이
신림빵맛이 기가막히다고 하여 오늘 참석하신
모든분께 맛있는 찐빵 한 상자씩 사 드렸다
집에 가셔서 가족들과 맛있게 드시기를.....
그리고 다음 산행에는 모두들 다함께 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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